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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트럼프 관세 정책,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 높아" / YTN

2025-03-16 5 Dailymotio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초로 예고한 한국산 자동차와 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와 상호관세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가운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채점 기준을 확인해 우리도 고칠 것은 고치겠다며, 상호관세 면제 요청도 전했는데 어떤 성과를 거뒀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오는 4월 2일,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에 대해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어떤 형태든 상호관세가 발표될 것이라는 짐작을 하고 왔습니다.

[기자]
미국 측에서는 면제를 요청하니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어쨌든 미국으로서는 무역수지 적자를 줄여나가야 되는데 관세라든가 여러 가지 비관세 조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상호관세를 도입을 해서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는 것이었고, 또 관세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예외가 되기 어렵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으셨을까요, 대화에서.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이번에 미국의 USTR 대표와는 자동차에 대한 특정 논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미국이 또 1월 초에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을 했는데 이번에 미국 측과 만남에서 이런 논의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민감국가 문제는 사실은 제 소관도 아니지만 미 USTR 대표의 업무도 아니기 때문에 그건 저한테는 사실 논의할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기자]
그럼 본부장님이 보시기에 민감국가로 지정이 돼서 시행될 경우에 첨단기술 협력에 제약이 있을 거라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미국이 어떤 정책이든 간에 민감국가로 지정하면 일정 부분 기재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앞으로 봐야지 얘기할 수 있고 현재로서는 저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기자]
미국 측이 농업 부문 미국산 제품에 대해서 한국의 위생검역 문제를 거론했다고 하는데 소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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